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코리언특급’ 박찬호(51)가 새삼 대단해 보인다.
류현진(37)의 한화 이글스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화는 2012년 이후 12년만에 다시 류현진을 품에 안을 듯하다. 한화는 역대 최고 대우로 류현진을 재영입할 방침을 세웠다. 170~180억원에서 200억원까지 거론된다. 비FA 다년계약 역사를 바꾼다.
류현진의 한화 복귀는 곧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커리어 종료를 의미한다. 물론 류현진이 한화와의 계약이 끝나고 다시 메이저리그로 건너갈 수도 있다. 그러나 이론적인 얘기이고, 실질적으로 30대 후반의 류현진이 다시 해외에 나갈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 한다.
류현진은 2013시즌을 앞두고 한미포스팅시스템을 통해 LA 다저스와 6년 3600만달러 계약을 맺었다. 2019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의 퀄리파잉오퍼를 받아들여 1년 1790만달러에 계약했다. 그리고 2020시즌을 앞두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1년간, 어깨 수술로 완전히 쉰 2015년을 제외하고 총 10시즌을 활동했다. 186경기(선발 185경기)서 78승48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2019년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 올스타 선정, 2020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3위가 류현진의 주요 발자취다.
메이저리그에서도 두 번이나 수술 후 재기하는 등 할 만큼 했다. 그럼에도 아쉬움이 남는 건 승수 아닐까.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 쉼 없이 선발등판했다면 100승에 도전할 수 있었을까. 역대 아시아 메이저리거 통산 최다 124승을 보유한 박찬호가 새삼 대단하게 느껴진다.
박찬호가 124승으로 아시아 메이저리거 통산 최다승 1위다. 노모 히데오가 123승으로 2위,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103승으로 현역 아시아 메이저리거 통산 최다승 1위다. 뒤이어 류현진이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 골든이글스)와 함께 아시아 메이저리거 통산 최다승 공동 4위이자 현역 아시아 메이저리거 통산 최다승 공동 2위다.
류현진의 다르빗슈 추격이 쉽지 않아 보였던 건 사실이다. 다르빗슈는 올 시즌 6년 1억800만달러 계약의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38세의 베테랑이지만, 현 시점에서 박찬호를 넘어 역대 아시아 메이저리거 통산 최다승에 도전할만한 유일한 후보다.
그래도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통산 1055⅓이닝을 기록하고 떠난다. 아시아 메이저리거의 통산 1000이닝은 단 6명만 달성했다. 박찬호의 1993이닝이 아시아 메이저리거의 통산 최다이닝이다. 현역 아시아 메이저리거 최다이닝은 다르빗슈의 1624⅓이닝이다.
추강대엽처럼 투수쪽은
요즘 류현진>박찬호이던데 맞나요?
124승에 비하면 78승이 좀 약해보이는데
아니 박찬호처럼 대학 중퇴하거나 고졸로 메쟈를 갔더라면
박찬호를 뛰어 넘을 수 있었겠죠.
역시 운동선수는 부상없이 꾸준한 애가 최고여
뭔 박찬호를 뛰어넘었다는 건지.
아래도 썼지만 선발투수가 5이닝 겨우 넘고 5인로테이션도 버거워하는데 풀타임으로 뛰지도 못하는데 땅볼투수임.
이런 투수는 선발투수로서 폐급이죠.
다 떠나서 불펜이나 야수에게 부담이 너무 심함.
류현진은 거품이지.
베리본즈에게 연타석 홈런 맞은거 아직도 기억
잰 부상이 너무 많았음.
한국에 저런 볼 던지는 투수가 다시 나왔으면 좋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