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서야 영화관 가서 3D로 아바타 2 보고 왔습니다.
스토리가 좀 별로라는 평들이 있어서 CG나 보려고 갔는데
CG 퀄리티는 말할 것도 없이 좋았고 스토리도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나쁘지 않게 봤네요.
아쉬운 점은 전체적으로 스토리에 몰입이나 공감이 잘 안 된다는 점...?
뭔가 파랭이들 시점으로 공감하라고 만들어 둔 영화 같은데
저는 계속 인간쪽으로 공감이 되더라고요...
그래도 3D로 보느라 눈이 좀 아프긴 했지만 2시간 정도는 쭉 집중해서 본 것 같습니다.
후반엔 체력적으로 지쳐서 좀 보기 힘들더군요... 그래도 자거나 그러진 않았네요.
스토리가 진짜 공감 안되고 재미 없어서 나중에는 눈뽕도 지치고 지루하더군요.
같이 간 가족들은 초반부터 꿀잠자고
어렵게 아이맥스 좋은 자리 예매해서 갔는데 진짜 후회 많이했어요
차라리 한끼 식사를 할걸
3편부터는 안 보려고요
1편은 진짜 감동하고 내 인생 영화로 꼽고 있는데ㅠㅠ
오브젝트 하나하나 어떻게 상상해서 만들어냈는지 생각하며
정신이 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