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귀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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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택시 귀신 이야기

KosTV™2 댓글수 11 조회수 328 06.20 15:17
화이트배경 다크배경


여름 무더위가 옴에 따라 납량특집으로 재밌는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우리가 대중교통에서 흔히 애용하는 < 택시 > 에 관한건데


귀신을 가장 많이 보는 직업군 중 하나가 택시기사라고 합니다.


왜 그들에게 자주 보이는지는 알 수 없으나 개인적인 의견으론 귀신들도


무언가의 목적이 있기에 그렇지 않나 싶네요.


( 물론 택시 외에도 버스나 지하철에서도 목격되긴 하죠 )


택시기사들의 목격담을 종합하여 1인칭 시점으로 하나하나 이야기를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택시기사들은 자주 귀신을 목격하기 때문에 택시를 기다리는 손님이


사람인지 귀신인지 바로 알 수가 있다고 하네요.


귀신의 특징은 얼굴색이 사람보다 희고 핏기가 없어 보이며 ,


고개를 숙이고 있거나 , 움직임같은 미동이 전혀 없이 멍하니 서 있다고 합니다.






1. 늦은 밤 한적한 도로를 달리고 있는데


앞에서 귀신으로 느껴지는 여성이 택시를 부르길래


그냥 썡까고 지나가야겠다 싶어 엑셀을 쎄차게 밟으며 그곳을 지나갔습니다.


" 휴 ~ 귀신 안태워 다행이다 " 싶어 백미러로 뒤쪽을 보는데


그 여자가 뒷차 트렁크에 앉아서 날 노려보고 있더군요







2. 늦은 새벽 바닷가쪽 도로를 달리고 있었는데


5~6살쯤 되어 보이는 어린아이가 택시를 타기 위해 손을 내밀었습니다.


그런데 옷차림이 요즘은 입지도 않는 쌍팔년도 시절의 멜빵바지를 입고 있었고


모자도 놀이공원에서나 볼 수 있을법한 괴이한 걸 쓰고 있더군요.


이 늦은 새벽에 이상한 옷차림의 아이가 혼자 있다는 자체가 순간적으로


귀신이라 생각하여 눈 질끈 감고 그냥 앞으로 내달렸습니다.


어느 순간 지나갔겠지 싶어 다시 눈을 떠보니 50m쯤 앞에 지나쳤던 그 아이가


또다시 손을 내밀며 택시를 부르고 있더군요.


너무 섬뜩하여 오늘 장사는 그만하자는 생각으로 전속력으로 집으로 내달렸죠.


그런데 집 대문앞에 그 꼬마아이가 창백한 얼굴로 서서 날 노려보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3. 오늘따라 손님이 없어 늦은 새벽까지 택시를 운행중이었는데


도로 길가에서 택시를 부르는 여성손님이 보였습니다.


간만에 손님이라 차를 정차시키려는데 딱 보는 순간 < 귀신 > 이다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냥 갈까? 태울까? 고민하다가


" 그냥 태워주고 오늘 장사 끝내고 집에 가자 " 라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 여성은 뒷좌석에 앉아선 미동도 없이 자신의 목적지를 말하였는데


그곳이 사람 사는 마을이 아닌 깊은 산쪽이었죠.


섬뜩하고 어색한 분위기탓에 라디오를 튼채 그 목적지까지 도착하여


" 도착했습니다. 손님 " 하고 뒤를 돌아보니 이미 그 여자는 없더라구요


오늘 하루 공치기도 했고 , 조용한 숲이라 담배 한대 피고 집에 가기로 마음먹고


담배를 땡기고 있는데 문득 그 여성의 목소리가 귓가에 또렷하게 들리는 겁니다


" 고맙습니다 "


순간 움찔하여 주위를 둘러보는데 아무것도 없고 고요하고 거대한 나무들만 보이더군요


그런데 그 순간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느 나무에 제가 태우고 왔던 그 여성의 부패한 시체가 매달려 있더군요 .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고 조사도 받고 그랬는데 ...


이 사건 이후 며칠간 택시손님이 넘쳐나며 꽤나 큰 수입을 올렸었다는 거죠.







이상으로 몇 개의 이야기를 마치며


이 택시귀신들의 존재에 대해 풀어보자면


이들의 목적지가 대부분 자신이 죽었던 장소란거죠.


즉 . 이들에겐 그 장소가 자신이 되풀이야 할 최종목적지이며


혹은 택시기사들에게 자신의 죽음에 대한 한을 풀어주길 원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끝으로 재밌는 썰을 하나 풀며 마무리 하죠.


만약 택시를 탔는데 기사가 아무런 말도 없이 자신을 피하려 하는 경향이 든다면


본인 옆에 어느 귀신 하나가 함께 앉아 있다는 겁니다.


택시를 탈 때 자신을 따라다니는 그 귀신이 택시에도 함께 탄 거죠.


하지만 기사들이 그 존재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 않고 침묵하는 건


행여나 귀신의 해코지가 본인에게도 올 수 있을 거란 공포심 때문이랍니다





그럼 즐거운 여름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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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피츠처럼
3번은 안타까운 사연 이네요
쭈갑전용
"호로로로로..기사양반. 내가 사람으로 보이니?"
"너는 내가 기사로 보이니?"
여의도밤안개븅신임
요즘 유튜브 공포괴담 자주 보는데 재밌네요
만이만이
공포영화보고싶네요.ㅋ
봄그릇
ㄷㄷㄷ 시원~ ㄷㄷ
사이코메트리13
귀신은 몸약할데 보이는게 특징이지
skehdi
담엔 지하철 귀신 얘기도 해주세요^^
신촌로타리
ㄷ ㄷ ㄷ ㄷ ㄷ
aillu
3번은 좀 아타깝네요 ;;
lIIllIIllIlI
재밌네용
레내히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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