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0년대생들은 대부분 공감할꺼임
그때도 학급에서 여자 비율이 좀 더 낮은 경우가 많았음
그래도 대부분은 남녀 짝으로 앉았었는데
뭐 짐 좀 옮길일 있으면 남자 앉은 라인 한줄 쭉 나와라 그래서 짐 다 옮김
운동회같은 행사에서 의자 옮기는거 남녀 전원 아니면 남자 만 옮겼음
급식 가져와서 먹을때도 밥 국 식판 이런 무거운건 남자, 반찬 식기 등 가벼운건 여자가 옮김
청소구역 배정도 남자가 더럽고 힘든거 맡는 경우가 많았고
체벌을 받아도 남자가 엎드려뻗히면 여자는 걍 손들고 있는 경우도 있었음
대부분 힘쓰는 일이나 귀찮고 더러운 일들을 남자들한테 떠밀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었음
근데 이걸 차별이라고 받아들이지는 않았던거같음
초중학교때 여자가 2차성징 빨라서 덩치가 비슷하거나 크더라도 힘은 남자가 더 쎈 경우가 많았고
그런 부분들을 남녀 차이라고 생각했지 이걸 차별이라고 문제삼았던적이 없었던거같음
급식당번 정할때는 남자가 힘이 쎄니까 무거운걸 들었었고
체벌은 여자들은 치마를 입는 경우가 많았으니 이해했었음
어쩌다 대한민국이 이 꼬라지가 났는지 의문임
우린 담임에 따라 매년 좀 바뀌어서 그건 본문에 생략했음
근데 그렇게 남자들이 가도 그닥 불만은 없었던거같음
근데 지금은 별로 그렇게 하고 싶지 않네요
남자라고 당연히 몸 쓰는 일하고 당연히 귀찮고 더러운 일을 하는 것을
굳이 고마움을 느끼지도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하는 것도 싫고 그 노력을 차라리 다른사람이 아닌 저를 위해 쓰고 싶네요
이 꼬라지는 정치와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 탓이 다분하니
일을 벌인건 윗세대인데 정작 피해는 현세대와 다음세대가 받겠네요 ㅋㅋㅋ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가장 큰 원인은 일.베를 배척하듯 페미도 배척해야 했었는데
페미를 배척하지 않은게 가장 크지 않나 합니다.
남자 힘든거 여자 힘든거 다 있는데 여자 힘든 것만 개선하려고 하니 이 사회가 씹창나버렸다고 봅니다.
'고마운줄을 모른다'
호의가 계속되면 둘리인줄 아는거죠
솔직히 다른 분들은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
저는 제가 한 일에 대해서 사회적으로 고마워하거나 호의로 받아줬다면 저는 남자들이 문제라고 생각했을 거 같습니다만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은 제 배려를 '강요'받는 느낌이라서 싫네요.
여자들은 무릎꿇고 손들게 시킴.
이런게 진짜 남녀차별이라고 생각함.
어릴때부터 무슨 일이든 조금씩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특혜를 받는 경험을 시켜주니까 그게 당연한건줄 알고 계속 내놓으라고 나댐.
사람을 때리면 안된다가 아닌 여자를 때리면 안된다 라고 하고
여기도 이렇게 말하는 분들 은근 있어요
여자들이 "난 여자니까" 라고 배려와 열외를 당연하게 생각하게 된 것도
이런 잘못된 교육방식의 영향이 크다고 봅니다.
초딩때 여자 남자 맞짱떴는데 남자가 더맞았어도 남자혼내는 선생들보면서 역겨웠음
시기별 안 좋은 별칭 다 만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