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는 안 본지 한참 되었고
코미디빅리그는 몇 달에 한 번 보는데요
몇 달에 한 번 보는 이유는
연달아서 보면 어짜피 똑같은 거 매주 "단어"만 바꿔서 95% 이상 똑같은 거 보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에요.
진짜 코미디빅리그 노잼이더라고요.
"음... 개그맨이란...
남을 웃기는 게 아니라...
그냥 남들보다 기괴한 행동이나 몸짓을 남부끄러움 없이 과감하게 행할 줄 아는 자란 말인가?
괴기스러운 언행을 100개 던지면 그중에서 3~4개 빵 터지면 그게 그냥 개그맨이란 말인가..........?
노잼 95개 던지고 유잼 5개면...?
아하!"
뭐 이런 깨달음이 올 정도로 진짜 재미가 너무 없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번 코미디빅리그를 찾게 되는 이유는
제일 마지막에 "순위" 결정할 때
개그맨들의 얼굴에서 나타나는 희비!!!!!!!
그거야말로 리얼에 가깝고 (이 부분도 100% 리얼은 아닌 거 같더라고요.)
거기서 오히려 재미가 보여지는 거 같아서. 그거 볼려고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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