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버스터즈 2021 후기 (약한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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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고스트 버스터즈 2021 후기 (약한 스포)

noogarder 댓글수 11 조회수 463 2021.12.02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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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고스트 버스터즈 시리즈를 재미있게 보신분들이나

영화 속에 등장하는 각종 장비들에 대한 애정이 깊은 분들일수록

이번 개봉작을 보시면 점수가 후하실거라 예상됩니다.

(상영관에서도 나이드신 분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전작들을 좋아하는 팬들이 아니실까 조심히 예상해봅니다.)


고스트 버스터즈 시리즈를 속속들이 잘 아시는 분들일수록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여러가지 소품이나 장면이나 대사들이

추억에 빠지게 만드는 요소들이 많습니다.

저는 1989년 개봉한 고스트 버스터즈 2를 극장에서 본 기억이 납니다만

너무나 재미있게 본 나머지 팬이 되서 요즘도 가끔 생각나면 

예전 시리즈를 다시 보곤 합니다. 그래서인지 작은 소품까지도 

깨알같이 넣어놓은게 많이 보였습니다.


예고편에서도 짧게 등장했지만 오리지널 캐릭터들도 등장하긴 합니다.

분량이 매우 많지 않다는건 아쉽지만 2016년에 개봉했던 여성판

고스트 버스터즈보다는 훨씬 분량도 많고 의미가 남다릅니다.


2016년 버전에서는 그냥 까메오 등장에 마치 별개의 인물인것처럼 만들어놨지만

이번 개봉작에서는 정식 스토리 후속작이라서인지 시리즈 주인공들 설정 그대로 등장하네요.


전작의 감독을 했던 분의 아들이 이번 작품을 맡아서인지 스토리 역시도 전작에서 이어집니다.


전작들을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는

좋게 말하면 "그냥 저냥 볼만한 가족 영화였다."고

나쁘게 말하면 "유치한 애들 영화였다." 이런 평가가 있을 수는 있겠습니다만

아무래도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이 영화는 전작을 아는 만큼, 애정하는 만큼 

점수를 더 후하게 줄 수 밖에 없는 "팬들을 위한 영화"라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물론 저처럼 팬이시라도 이번 영화에 안 좋은 점수를 주실 분도 계실 수 있습니다.

저마다 생각과 취향이 다 다르시니까요.


감독은 아마도 "전작들을 잘 모르는 분들도 불편하지 않게 볼 수 있게 하자."라거나

"새로운 고스트 버스터즈 팬들을 유입시켜야한다. 앞으로 계속 애정해줄 어린 팬들을 끌어와야한다."

이런 의도를 깔아놓고 영화를 만든 것 같다는 생각도 들구요.


전작들에 대한 이야기는 제쳐두고 영화 자체만으로의 장점은 

최대한 초중반에 각 인물에 대한 서사를 풀때 좀 지루해질만 하다 싶으면

서프라이즈할  씬을 넣는다던지 작지만 큰 액션이나 흥미를 유발시켜주는 장면들이

조금씩 끼워져있어서 이점에 조금 더 후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쿠키 영상은 총 2개로 영화가 끝난 뒤에 금방 나오는 쿠키 영상이 하나 있고

스탭롤이 다 올라간 뒤에 제일 끝에 나오는 의미심장한 쿠키 영상이 또 하나 있습니다.

스탭롤 끝나기전에 쿠키 영상이 하나 나오다보니 그걸 보신 분들이 다 끝난줄 알고 

다 나가시고 저 혼자 남아서 끝까지 보느라 운이 좋아 두번째 쿠키 영상도 보게되었네요.

제 후기를 보신분들도 혹시 극장가서 보실 분 계신다면 스탭롤 끝날때까지 기다렸다 꼭 보시길 바랍니다.


전작을 좋아하시는 분들, 재미있어하시는 분들에겐 추천합니다.

하지만 전작을 모르시거나 좋아하지 않는 분들께서는 그냥

가족 영화 한편 보신다 생각하시고 기대없이 보시면 어떨까 조심히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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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tcan
후기 감사합니다
okqa1154
꼭 봐야겠네요 나온지도 몰랐는데 후기덕에 정보 알아가요 감사합니다 ~
오늘쏜다
너무 너무 기대 ㅎㅎ
타박
그렇지요 역시
플란체
정성스런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타도
감사합니다
오빠더김숙희
극장가서 봐야할지...
noogarder
저는 블루레이로 릴 되기전에 너무 궁금해서 빨리 가서 보느라 극장가서 봤습니다만
다른 분들께 선뜻 극장가서 보시라고 권장하기는 솔직히 어려운 영화입니다.
왜냐하면 수 많은 분들이 입을 모아 재미있다고 하는 영화라거나 반지의 제왕이나
어벤져스 엔드 게임 같이 스케일이 큰 영화라면 큰 화면과 빵빵한 사운드로 볼 맛이 나니까
극장을 권하겠지만 이 고스트 버스터즈는 그런 영화라고 딱 잘라 말씀드리긴 어렵거든요.
하지만 극장에서 볼 이유가 전혀 없냐면 또 그건 아닙니다. 넓게 화면을 꽉 채워 잡는 앵글도 가끔 나오고
고스트 버스터즈에서만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장비들에 관한 독창적인 FX 사운드들이 또 맛이 괜찮아서요.
핵 반응 장치 같은거 돌아가는 효과음 같이 짱짱한건 집에 사운드 장비 빵빵하게 구비해두신 분 아니면
맛보기가 어려운 부분이긴 합니다.
빅스톤
저는 보는 내내 1편이 생각나더라구요...
스케일은 좀 줄였지만
2016년 영화와 비교하면 정말 선녀 중 선녀일듯
noogarder
예 맞습니다. 고스트 버스터즈 1편은 도시에서 돌아다니는 스케일이었으면
이번 애프터 라이프는 작은 마을 하나에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리기는 하는데
지구 전체의 운명을 쥐고 있다는 스토리적 스케일은 1편이나 이번 작품이나 비슷한 것 같네요.
정말 고스트 버스터즈 좋아하시는 분들은 2016년 작품이 재난과 다름없기에 이번 애프터 라이프가
오리지널 캐릭터에 대한 대우도 달라서 감회가 다를거 같습니다.
heh84
오늘 보고 왔는데 볼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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