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열심히 파밍하고 노력해서 얻는 성취감을 맛보고 싶었는데
그냥 모드 쓰면 1초만에 템 얻더라
그 이후 안함
아이스본은 아예 살 기분도 안들었음
모드 쓰면 금방인데 뭐하러 시간 낭비 하나?
내가 안써도 파티플레이 하면 쓴 놈들이 나타남
이 게임은 재밌긴 한데 스팀에서 하는건 시간 낭비임
걍 모드쓰면 최종템 1초만에 쉽게 가질 수 있어서 투자할 필요가 없음
깨달음을 얻은 나는 룩딸만 즐기고 관둠
(마지막에 접기전 스샷)
몬헌에 대한 애정은 아직 남아있기에
앞으로 몬헌은 콘솔에서 즐길 생각
콘솔도 pc판처럼 에디터가 있기는 하나
그게 대중적이지 않고 소수 해커들만 할 수 있기에
그나마 안심하고 노력한만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음
참고로 나는 몬헌 서드부터 한 사람
과정을 즐기도록 디자인된 게임을 귀찮다는 이유로 패스해버리니
시간은 없고 즐기고는 싶은 사람들이 있으니 저런 모드가 나오는거긴한데
정상적으로 템을 얻은사람들은 상대적으로 바보가 된 느낌을 받게되긴하죠
마침 좋은 핑계가 생기기도 하고 딱 접는 타이밍 나오신듯 ㅎㅎ
저는 몬헌은 타 플레이어 신경이 별로 안쓰였는데
월드시절에 왕관작만 하면 도전과제 끝나서 열심히 하다가
왕관작 반복하다가 현타와서 접었네요
지스스로 트레이너쓰고 재미없다 몇일 노래부르다가 꼬접하고 안하는사람
PC만 그런거 같음?
콘솔도 똑같음
돈까지 줘가며 세이브에딧해서는 돈아깝다고 계속할거 같지만
일주일 안가고 꼬접하고 딴겜하고있음
그래서 억지억지로 같이하자고 꼬셔오면
템은 나보다 더좋은데 몹한테 두방맞고 쳐구르다 수레타고 다시 꼬접함
저도 저런사람많이 보긴봤는데 딱히 시간낭비라는 생각은 안들더라구요
그냥 저사람들은 저렇게 즐기는 사람이고 짜피 몇시간못하고 그만둘사람들이고
나는 나대로 마음맞는사람들끼리 즐기면 되는거고
트레이너쓴게 존나 잘못한건 아니지만
트레이너 썻으면서 안쓴척 하는애들 잡는 재미가 쏠쏠한데 그걸 모르셧나보네요..ㅋㅋㅋㅋ
이틀정도 같이놀아주다보면 마랭 이제막 100찍은 애들이 밀라풀셋팅에 dps200넘게나오고이럴때
길드카드 보여주세요 이러면 끝까지 안보여줌 ㅋㅋ결국받아보면 격대기록 딱봐도 핵임
이게꿀잼인데 아님 자기 ta기록이라고 클탐 찍어서 올리는데 디코라이브 틀어서 잡아주세요~이카면
아 저 지금시간안되요 아 저 학원가야되요 아 저 시험기간이에요 하는 잼민이들 꼭잇음ㅋㅋ
도리어 트레이너 없는 게임은 안하게 됨
막상 내가 이제 시작하면 게임 재밌어 지겠구나 하는 시점이면
벌써 몇번씩 반복해서 염원하던 템같은거 얻어봤자 더 할 생각 자체가 안듦 ㅋㅋㅋ
그런 기분이 드는것은 경쟁심리도 들어가기 떄문에 남들이 나보다 시간이나 돈 투자 안하고 성장하는게 보기 싫어서 그런것임
온라인 게임도 핵이 있고 그런데 어떻게 할수가 없음.. 걍 싱글 게임을 즐기시던지.. 아니면 걍 모바일 게임으로 넘어가 돈싸움하시는게 괜찮으실듯
난 남들에게 질투심을 느낀게 아니라
나 역시 모드썼고
모드썼더니 아이템이 너무 쉽게 들어와 회의감이 들었음
난 님처럼 질투심이 심했던 사람이 아니었음
걍 내가 모드써서 재미를 잃은 거임
콘솔 몬헌을 하면 난 콘솔에서 에디터 하는 법을 모르니
그래서 콘솔 몬헌이 기대가 되는 거임
pc몬헌 한창 붐일때, 딜수치 같은거 언급되기도했고, 타임어택이나, 몬린이, 고인물에 대한 밈 들도
다 경쟁심리속에서 나온 결과물이기도 하죠 ㅎ
근데 그런건 있어요. 몹 찾아갈때 내가 먼저 달려가야지 하는 그런 경쟁심리.
남들보다 내가 먼저 우월한 장비 입고 딜 더 잘 넣고 이런게 다 경쟁심리에서 나옵니다 그런데 월드는 보통 치트가 한방킬 이런거고 사용하면 보통 멀티에서 팅기기 때문에 본인이 작정하고 사용하지 않으면 최종장비 만들어질 일도 아니고 멀티에서 치트 사용자를 만날일도 적어요... 결국 치트가 게임을 망치는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사용한 이용자가 본인 스스로 망치는것입니다...
멀티에서 치트를 사용하는 경우는 유료치트일 경우에.. 그런 경우는 콘솔도 마찬가지에.. 아니면 게임에 큰 지장을 주는 치트는 pc도 불가능합니지
위분이 말하는 노력한 만큼의 성취감은 결국 남들과 비교 하고본인의 우월성 경쟁성에서 나오는 마음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싱글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성취감만 본다고 하면 굳이 남이 치트 쓰든 말든 본인만 안쓰면 되는것입니다
핵 무기도 모드로 있던데.
360시간이면 오지게 즐긴 시간 수준인데
저도 나름 1000시간 했는데 사냥시간이 500시간 한 사람보다 늦어서 현탐와서 걍 접었었요. 경쟁심리 발동 안할려고 해도 너무 짜증나더라구요. 특히 아본까지 하다가 아본은 너무 난이도가 올라가서 저는 기본 25분 걸리는데 저빼고 모든 사람들이 15분 내외로 잡고 좀 하신다는 분들은 10분 내외로 잡는거 보고 아 ㅅㅂ 나는 게임에 진짜 너무 재능없다고 생각이 드니까 다시는 몬헌 하기 싫더군요.
몬헌이라는 게임을 보시면 플탐1만시간 고인물들이 수두룩빽빽합니다. 거기다 시리즈도 많고 그 시리즈 기간도 오래되다보니 고여도 너무 고인 판이 되어 버렸죠.
둘다 각자의 긴장감이있음 ㅋㅋ ㅋ 한대 맞고 수레타나 한대 맞고 유다희 보나 둘다 손에 땀을쥐는 스릴감?긴장감이
좋아서 하는듯요 ㅋ 트레이너는 딱 과하게 요구되는 노가다에 필요한 돈 or 재료 쓰면 딱이라 생각함
상당히 꼬였네 ㅋㅋ
확률이 아니고 테이블 드랍인데 그 정도 시간이면 아무리 운이 없어도 못 먹을 수가 없을건데요
사실이면 흠좀무네요
하나만 있으면 되는 건데 이건 죽어도 안 나오는 듯;;
나도 켜놋고 자고 5천시간 넘엇는데 장식주 파밍만 빡세게 햇더니 다모았습니다
중요한건 총시간이 아닌 장식주 파밍을 얼마나 열심히 하엿는가 입니다
그쾌감은 이루말할수없음...대신 내가 잡히면 시간날리는 그 기분은 ㅠㅠ그래서 성취감이 높은듯 ㅋㅋ
실제로 제가 1000시간했는데 그 현자타임이 왔습니다.
그러나 몬헌의 정말 큰 장점을 얘기하자면 정말 손맛과 액션성이 좋습니다. 특히 무기가 숙련될수록 손가락이 마음대로 움직이면서 몬스터를 줘패는게 큰 쾌감이더군요.
아무튼 띠치님 말이 틀린게 정말 하나도 없습니다.
어느 특정겜에서 콘솔로 게임할때 간절히 바라는 템이나, 세키로같은경우 이 보스는 정말 깨고 싶다 는 느낌이
pc 모드질하면 사라집니다. 사라지는 순간 게임을 하는 의미자체가 퇴색되어 버리죠
간혹 적당한 모드사용을 합리화하는 언급을 볼때가 있는데,, 글쎄요 적당한 마약, 적당한 도박 같은것이 있을까요
물론 모드 사용이야 말릴수도 없는일이고, 개인의 영역이니 본인이 알아서 판단 & 후회 & 스스로 깨달을 일이지만,
적당하면 좋다는것이, 만인에게 객관적으로 적용이 된다고는 할수없겠죠. 각자 적당함의 기준이 모두 다를테니,, 그런의미에서 기본적으로 모드는 안쓰는게 게임하는 자세가 아닐까 싶네요
처음 엄격했던 모드 사용의 기준이, 반복하고 시간이 갈수록 점점 본인과 타협하는 모습이 누구에게나 적용될테니까요
아마 글쓴분도 적당한 모드 사용의 결과가 아니였나 싶군요 ㅎ
각자가 갓겜으로 인식하는 게임들중 모드사용한 게임 비중을 따져보면 답은 나와있을겁니다
세키로가 어려운 전투 깨는재미로 하라고 개발자는 만들었겠지만
그 어려운 전투때문에 안하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그 전투가 난이도가 내려가면 오히려 재미를 붙이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면 다른게임하라고요?
아 세키로의 모든게 다 좋은데 전투난이도가 너무높아서 그게 걸려
근데 그 난이도를 낮추니 내가 딱 찾던 게임이야 이렇게 될수도 있다는겁니다
물론 그런 트레이너사용으로 오는 모든 부작용은 본인이 감수해야겠지요
그 전제가 없으면 지금 하는 이야기는 굳이 할필요가 없을테니까요..)
제말의 포인트는 세키로가 아닙니다
모드사용으로 인해 점차 자신과 타협해 가는 과정에서의 마인드의 변화를 의미하는거죠
세키로에 국한해서 의미하는부분도, 어렵게느끼는 그 지점만 넘기면 다음은 쉬워질까요?
점차 어려워지는 게임이고, 반복숙달로 익히라는 의미인데, 그걸 넘기겨버리면, 결국 다음 보스 또 다음 보스마다 계속 트레이너 사용하고 넘겨야 하겠죠.
그렇게 엔딩본 유저는, 정말 세키로를 제대로 즐긴사람과 비교해서, 과연 어떤 게임으로 남아있을까요
막혀서 그만둔것보단 유의미 하다는것으로, 반복을 피해버린것에 대한 마음의 면죄부가 되려나요
그렇게 재밌는 게임으로 남아있진 않을겁니다. 본인도 어려워서 트레이너로 넘겼으니,
더더욱 어려워서 잘못만든게임으로 영원히 인식할수밖에 없겠죠.
반복해서 깼던 유저가 하는말" 그정도까지 어려운 게임이 아니라는말"을 전혀 인정할수 없는 몸이 되어버렸을겁니다.
사실 엄연하게 말하자면 세키로에서는 보스가 어렵다면, 다른 루트를 통해 레벨업을 하고 다시 돌아올수 있도록 짜여져있기도 합니다. 환영의 나비가 어렵다해서 더이상 진행할수 없게 만들어놓진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그걸 굳이 어렵게 잡으려고 붙들고있는 유저가, 바로 개발자의 의도와 달리 해석하는것이 아닐까요
레벨업을해서 돌아오면 조금더 쉽게 접근가능하고, 그동안 버튼숙달이 되있을테니 더욱 쉽게 접근가능하겠죠. 근데, 막힌다해서 트레이너로 그냥 넘겨버리면? 다른루트를 찾아볼 생각자체가 사라지고, 그 나름의 레벨디자인으로 짜여진 재미도 함께 사라지는 겁니다.
말씀하신 부분도 좀 다른접근인것이, 아예 어려운것을 못한다는, 핸디캡을 안고있다는 가정하에 이야기니, 어려운 전투만 건너뛰고 맛좋은것만 선택해서 한다면 뭐 그럴수도 있겠죠 어차피 게임이니까. 이 게임이 의도하는 바를 느끼지 못할뿐, 다른 개인적인 재미를 느낀다는건데, 누가 뭐라하겠습니까.
하지만 공부든 일이든 놀이든, 배움의 각 단계는 존재하고 그 단계를 넘길때의 과정과 희열, 그런것들이 엄연히 존재하는데
게임이라해서 취사선택 가능하다 하는 자세는, 어떤면으로 보자면 평소의 생활 태도를 가늠할수있는 측도라 생각되기도 하네요
가끔 독점 게임들 콘솔로 하다보면... PC의 치트기능이 절실해집니다.
모드써서 재료랑 장비 얻는다고 손가락 레벨이 오르는것도 아니고..
사실 엔드 컨텐츠 거의 대부분이 노가다인 게임이라 그 노가다를 없애면 접을 수 밖에 없죠. 당연한 얘기인듯.
트레이너, 해킹, 모드질이야 왠만한 인기게임에는 다 존재하는건데 그냥 헤어지고 싶은데 핑계를 찾은 연인사이 인것 같네요.
몬헌의 첫번째 목적은 1초라도 빠르게 잡는거고
두번째 목적은 방어구를 안입고 잡는거임
템은 몹을 잡다보면 따라오는 부산물일뿐
뭐 이제 안합니다만.
애초에 몬스터 잡는 맛 이라는 것도 수십수백번 잡다보면 재미없고.
그래서 새무기 만들고 싶고, 만들려면 소위 물욕템 때문에 또 수십번잡고... 이런식으로 플레이타임 늘리는게임이라..
거기서 그 물욕템, 아니면 심지어 템을 바로 트레이너로 불러오면, 그냥 그 무기들고 아~ 이정도 성능 ㅇㅇ 하고 한두판 뒤에 관둬버리죠.ㅋㅋ
아본나오기전에 플스로만 즐겼던 유저로써는 좀 놀랍네요
데미지 뻥튀기 핵같은 거 써서 저는 사람들이랑 으쌰으쌰 힘들게 잡는걸 원했는데 걍 서너대치닌까 몹이 죽은 경우도 있어요. 그게 피해가 아닐까요? 자기만 좋게 소소하게 상점 모드같은 걸쓰면 누가 뭐라하나요.
pc는 모드랑 핵 때문에 게임 하는 재미가 너무 반감이 되니
pc판 아이스본 나오자마자 구매해서 했는데 5시간도 안하고 삭제해버림
뭐 빠지는게 딜 하는데 트레이너 키고 한대툭 ㅋㅋㅋㅋㅋ 겜할맛 안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