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판에서 가장 큰 차이는 무희 헬렌이 춤추는 장면이 있는데 약 1분 50초 분량.
이걸 극장판에서는 통째로 날려먹었네요.
지금봐도 퀄리티 상당히 높은데 선정적이라고 생각해서 이걸 통째로 컷해버렸네요.
마크로스 허공가희 쉐실같은 느낌인데 1분 50초짜리 분량에 얼만큼 인력을 갈아넣었을지..
진격의 거인에서 리바이 병장의 1분가량의 전투씬에 1억을 갈아넣었다는걸보면
이 영상도 족히 1억은 될듯한데ㅎㅎ
감독판과 극장판은 스샷처럼 단순히 물건만 바뀐것도 있지만 성우 대사도 제법 바뀐 곳이 많습니다.
글라이더 타고 에코반에 날아가는건 자살행위므로 안가려는 남주에 대해 타고 가라고 권유하는 노아박사(감독판)
글라이더 타고 에코반에 날아가려는 남주에 대해 자살행위니 가지말고 여주인공을 이용하라는 노아박사(극장판)
이와 같이 완전히 달라지는 구간도 있습니다.
반대로 감독판에는 없는 장면이 극장판에 추가된 것도 있습니다. 극히 짧은 컷 장면이지만서도.
극장판의 오버스러운 연기보다는 감독판이 더 낫네요. 대사도 약간은 더 합리적인 느낌.
한국 성우 전부 다 마음에 안드는데 노아 박사 연기한 사람만 자연스럽습니다.
몇몇 장면은 극장판 더 개연성이 있기도 한데.. 감상하려한다면 극장판보다는 감독판을 추천합니다.
아니면 이 재미없는 작품을 저처럼 둘다 비교해가면서 보는것도 하나의 재미로 느껴질지도ㅎㅎ
그나저나 감독판도 음량 설정 엉망이네요. 진심 왜 이따위로 셋팅해둔겨..
음성 너무 작고, 효과음 너무 크고.
음성 볼륨이 낮아서 높이면, 효과음 터져나오는 씬에서는 너무 커서 고막 터질듯..
이어폰&해드폰 이외에는 답이 없어 보인다는,,
블루씨걸이란 국산 애니도 극장판도 있었던..참 재미 없었던 기억이..